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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관련 화상회의에서 무경운 농업 이야기가 또 나왔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3~5월 많은 농업국가에서 경운을 하느라 대지에 갇혀 있던 온실가스가 대기 중에 방출돼 지구가 더워집니다. 벼농사할 때 연간 2~3번 땅갈이를 하는데 이걸 하지 않는 태평농법이 있습니다"라고 했다. 또한, 교수는 "원래 이앙법을 했던 게 아니라 200~300년 전에 퍼진 것 이죠. 태평농처럼 물을 적게 쓰고 직파(씨앗을 바로 뿌림)를 하면 노동력도, 메탄 발생도 줄일 수 있습니다"라고 했다. 한마디로 한국에서 땅에 물을 대지 않고 볍씨를 직접 뿌려 쌀농사를 짓는 사람이 있다는 이야기다. 가을걷이를 앞둔 10월의 어느 날, 건답직파, 혹은 태평농이라고 하는 농법을 40년간 이어온 농부 이영문 씨를 만나러 경남 사천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