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저자가 손으로 이룬 텃밭과 소마 공동체를 통해 주님을 믿은 니키 이야기가 좋았다. 이 책을 읽어야 할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제목을 포화(Saturate), 즉 에너지가 가득해서 더 이상 수용할 수 없어 자연히 흘러내리는 충만함이라고 지은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저자는 그 답을 말이 아닌 자신이 경험한 구원과 삶이 바탕이 된 제자훈련, 그리고 변화를 경험하고 있는 소마 공동체들을 통해 말하고 있다. 같은 것들의 창궐, 새로움이 없는 동일함의 함정에 빠진 듯한 오늘날 교회 안에 이 책이 잠시라도 머물게 하고, 생각하게 하고,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굴레’가 되었으면 좋겠다. 나는 이 책이 새로운 길을 제시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이 책은 우리에게 본질에서 떠나지 말라고 말하고 있다. 아주 애타는 음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