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추천사 1 김인철 미술 평론가, 『내 손안의 작은 미술관』의 저자 / 1
추천사 2 홍은택 시인, 영문학자, 『노래하는 사막』의 저자 / 3 저자의 말 / 14 하나. 미국 / 16 필라델피아 / 18 봉순이 언니 / 20 스케치 / 22 여행길에서 / 25 한국에 가면 / 27 미안해요 / 29 둘. 목양 / 32 도와주세요 / 34 장소 / 36 백일입니다 / 38 지하에서 지상으로 / 40 따뜻한 말 / 42 생일 카드 1 / 44 생일 카드 2 / 46 헌금 / 48 겨울이 오네요 / 50 얼굴 / 52 그 강물 속은 보이지 않았다 / 54 이상한 사랑 / 56 여러분 많이 힘들지요 / 60 분노합니다 / 62 나훈아와 송태근의 고향역 / 64 연예인 연합집회 / 67 좀 특이한 경험 / 70 최 군, 자네가 책 써 / 72 첫 번째 책이니까 … / 74 우직하게 갈 겁니다 / 76 셋. 먹방 / 78 맛있게 먹는 법 / 80 커피 1 / 82 커피 2 / 84 스미*부타동 / 86 명동 / 88 라면 / 90 냉면 먹는 법 / 92 설렁탕 먹는 법 / 95 넷. 그림 / 98 카페에 앉으면 / 100 그림은 운명적 만남에서 온다 / 102 미술관 추억은 / 104 자화상, 나를 그리다 / 106 우리 동네 미술관 / 108 상계동에서 모네를 만났습니다 / 110 행복이었는데 / 112 코로나 / 114 다섯. 몸 / 118 불편한 다리 / 120 계단 / 122 백병원 1 / 124 백병원 2 / 126 백병원 3 / 129 독백 / 131 서울대 병원 / 133 안과 수술 / 135 내시경과 바다 / 137 하늘 1 / 139 하늘 2 / 142 여섯. 문밖 / 144 도망가자 / 146 글을 쓰는 일 / 149 바다 / 151 이순신과 장범준 / 153 청양 버스 터미널 / 155 걸어야 보이는 것들 / 157 설렘 / 159 일곱. 가족 / 162 엄마 / 164 사랑해 / 167 내 엄마의 등 / 170 어미의 무덤 / 172 할머니 / 174 버려야 할 것들 / 176 가족사진 / 178 그리움 / 180 빈자리 / 182 형 같은 동생 / 184 양성 여자, 음성 남자 사이에 / 186 갇힌 이들을 위한 글 / 188 |
|
하나님을 안다는 건 이러한 것과 같다. 내 눈으로 보고 듣고 내 입과 손이 만진 예수 그리스도이다. 다윗의 고백처럼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날지라도 두려워하지 않는 이유가 오직 하나 ….
주님이 함께 하심이라는 …. 그 경험이 바로 하나님을 안다고 말하게 만든다. --- p.19 조금은 여유가 생겨 지난봄부터 그림을 그렸다. 유화는 아니지만 스케치부터 시작했다. 가끔 드는 생각은 ‘아! 내가 그림에 관심을 갖다니 ….’ 나도 나 자신을 보고 놀랄 때가 있다. --- p.22 “밥 먹었니?” 이 말에서 연상되는 이미지는 따뜻함이다. 뜨거운 밥공기를 두 손으로 받아 쥐고 있으면 따뜻함이 손을 통해 온몸으로 퍼진다. 상에 놓고 뚜껑을 열면 김이 안경에 서린다. 김 서린 안경 너머 조선 민족의 소원이었다는 흰쌀밥이 보인다. … 손안의 원고가 따뜻한 밥이 된다. 그 밥을 먹는 이들 가슴이 뜨거울 수 있다면 말을 짓고 밥을 짓는 설교자는 얼마나 행복할까를 생각해 본다. --- p.43 타인의 얼굴을 그린다는 건 쉽지 않다. 자기 얼굴을 표현한다는 것은 더 어렵다는 걸 배웠다. 그렸다 지우고… 또 그리고 지우기를 …그렇게 망쳐 먹은 그림만 20장이 넘었다. 그리다가 보면 마음속에 자리한 감정이 쑥 나와 화폭에 들어가는 걸 느낄 때가 있다. 자기 몸으로 낳은 자식처럼 빠져나간 감정이 하얀 캔버스에 담긴 걸 보고 출산의 기쁨을 느낀다. 잘 모르지만 그게 화가의 기쁨일 것이다. 내 얼굴에 담아 살려 내고픈 감정은 고요함과 단순함. 그 감정들이 크지 않고 아주 작은 점들로 있지만 그 미세함을 표현해 내고 싶다. 보이는지… 존재하는지 잘 모르지만 있다고 믿고 싶다. 이런 말을 내가 들을 수 있을까? 아마 어렵겠지! 그 얼굴이 천사의 얼굴과 같더라(행 6:15). --- p.107 엄마의 쓴맛과 용달차가 남긴 텅 빈 공간처럼 빈 마음이 채워지지 않는 걸 보고 덜 행복해지는 나를 본다. 난 엄마가 보여 준 대로 많이 먹을 것이다. 시집오라고 한 아이가 떠난 그 공간이 채워질 때까지 사랑할 것이다. 나는 사랑할 거다. 나를 … 그리고 너를 … 그분이 우리를 사랑한 것처럼 …. --- p.132 |
|
사랑하는 분들과의 이별을 비롯한 뜨거운 가족 사랑, 그가 맡은 목회에 대한, 그야말로 진정성에서 우러난 고뇌와 상념, 계획, 실천 등을 책 속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 김인철 (미술 평론가, 『내 손안의 작은 미술관』의 저자)
|
|
저는 다양한 색상을 가진 그의 글 속에서 그가 평생을 견지해 온 목회자로서의 소명과 음식에 대한 경건하기까지 한 느낌들, 그림을 향한 지속적인 열정, 어머니를 비롯한 가족에의 사랑과 추억 등을 읽었습니다. - 홍은택 (시인, 영문학자, 『노래하는 사막』의 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