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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애
국내작가 문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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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애
국내작가 문학가
서울에서 태어났다. 2013년 ‘심훈문학상’을 수상, 2014년 계간 《아시아》에 수상작 「달콤한 픽션」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앤솔러지 『숨어 버린 사람들』 『마스크 마스크』에 작품을 수록했다. 2022년 아르코문학창작기금을 수혜했다.

수상경력

2012 천강문학상 『제4회 천강문학상 수상작품집』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느닷없이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 소설은 어쩌면 누군가에겐 근미래 SF일지 모르겠다고. 소설 속에는 우리가 직접 살아 보지 못한 어떤 세계가 있다. 아득히 멀어 보이는 늙음, 한참 뒤에나 마주할 낡음,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조용히 부서지고 있는 우리 자신. 그 모든 것이 낯설면서도 이상하게 가까워서, 마치 아직 도착하지 않은 시간을 엿보는 기분이 든다. 이미 알고 있는 것 같지만 동시에 한 번도 완전히 경험해 본 적 없는 삶의 국면에서, 언젠가 맞이할 고독의 정체를 미리 계시 받은 느낌. 이것은 SF적 상상이 아니라, 오히려 리얼리즘이 가진 냉혹함과 예민함이 만들어 내는 지독한 아이러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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