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6년 열세 살의 나이에 평화시장 봉제공장에서 노동을 시작했다. 시다에서 미싱사로 일하며 노동 현장을 경험했고, 이후 청계노조 활동에 참여해 대의원, 운영위원, 부지부장, 부녀부장 등을 맡으며 1970년대 민주노동운동의 한 축을 담당했다. 이후 청소년 상담 활동과 사회운동에 참여하며 삶을 이어갔고, 늦깎이로 검정고시를 거쳐 성공회대학교에 입학, 대학원에서 정치경제학을 공부했다. 이 책은 그가 자신의 삶을 바탕으로 완성한 석사 논문을 토대로 출간된 것이다. 노동자 당사자가 자신의 삶과 역사를 직접 기록한 드문 사례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