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어서 실체가 없는 우리 마음의 신비로운 힘, 천체의 움직임에 주목한 세상의 이치 등과 같이 이 책에서 실제 다루는 여러 이야기들은 평소 우리들에게 그다지 익숙하지 않은 주제들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렇더라도 이 책에 마음을 붙이고 시간을 보내게 되면 얻어지는 결실이 분명 있습니다. 그것은 자기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쁨입니다. 마치 세상의 산과 물이 누각 한 채의 아름다운 풍경과 어울리는 묘한 분위기의 호젓함, 즉 바로 그런 경계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