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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희
국내작가 문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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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희
국내작가 문학가
문학평론가,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박사후연구원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거짓말 자격증을 취득하고 등급을 높이려는 사람들은 오히려 약자라고 할 수 있다. 그들은 상대를 농락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세계로부터 농락당하기 때문이다. 거짓말을 장려하는 체제의 목적은 간명하다. 모든 사람을 거짓말쟁이로 몰아세울지언정 의심을 부추기는 메커니즘 자체는 부정하지 못하고, 모든 사람과 싸울지언정 투쟁을 야기하는 사회에는 감히 대항하지 못하는 약자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진짜 강자는 특정한 개인이 아니다. 거짓말 자격증을 발급하고, 그것이 꼭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거짓말의 이데올로기?지금 우리가 살아 내야 하는 세상이다. 전석순은 이러한 ‘소설적 진실’을 쓴다.
  • 초보 양육자인 나에게 정지우는 본받고 싶은 육아 선배다. 세련된 육아법을 알려줘서가 아니다. 그는 육아하는 마음을 근본적으로 돌아보게 만든다. 정지우의 글은 아이만 이야기하지 않는다. 육아가 좁게는 배우자, 넓게는 공동체와의 협업인 까닭이다. 정지우는 자신을 비평의 예외로 삼지 않고, 아이라는 가깝고도 먼 타자와 관계 맺는 행위의 고충과 보람을 하나하나 밝힌다. 그러면서 충실한 사랑의 사도이기를 자임한다. 현재 삶을 사랑하는 것을 사랑하는 그는 따르고 싶은 인생 선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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