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K리그 드래프트를 통해 부산아이파크에 입단했으나, 두 차례의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선수 생활을 일찍 접었다. 그러나 그 멈춤은 곧 새로운 출발이 되었다. 부상으로 멈춰 섰던 시간은 그에게 또 다른 탐구의 문을 열어주었다. 연세대학교에서 스포츠사회학으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한국연구재단 박사후연구원과 연구교수를 거쳐, 현재 한신대학교 특수체육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아울러 수원FC 이사와 대한축구협회 소통위원으로 활동하며 축구 현장과 연구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2015년부터 동양미래대학교, 아주대학교,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한성대학교 등에서 〈스포츠사회학〉, 〈스포츠윤리학〉, 〈스포츠행정 및 정책〉, 〈스포츠데이터분석〉, 〈질적연구방법론〉 등을 강의해왔으며, 2016년 연세대학교 ‘최우수강의 표창’을 받았다.
2025년 기준 국내외 학술지에 주저자로 논문 46편을 게재했으며 스포츠 세계에서 작동하는 권력, 이동, 노동, 제도, 지역성의 구조를 추적하는 데 연구의 초점을 두고 있다. 「엘리트 체육 정책의 역설」, 「스포츠 노동 이주의 패러다임 변화」, 「합숙훈련의 소외와 기능」, 「이주민의 축구 참여와 정체성 정치」, 「프로축구단의 공익적 가치」, 「K리그 로컬 룰의 법제도적 고찰」, 「데이터마이닝 기반 중계 시청 결정요인 분석」 등 주요 연구들은 체육과학연구상 대상(2018), 스포츠안전재단 최우수논문상(2021), 한국체육학회 우수논문상(2023) 등을 통해 학계의 인정을 받았다. 한국연구재단 학술인문사회사업을 연구 책임자로 네 차례 수행했으며, 「서울시 체육백서」와 「한국여성체육학회 60주년 기념집」 집필에도 참여했다. 지금은 스포츠라는 세계를 통해 인간과 사회를 사유하는 연구자이자 교육자 그리고 경기장 너머의 삶을 읽어내는 해설자로 살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