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113
5명의 작가가 함께 글쓰기에 대해 쓴 책이다. 작가들은 처음 글쓰기를 시작할 때 막막했다고 한다. 글쓰기와도 거리가 먼 시간들을 보내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이를 키우며 경력단절이 되어 있었고, 자존감이 낮아진 상태에서 어떻게 시작을 했으며, 지금은 글쓰기 강의와 모임을 운영하기도 하고, 글을 쓰면서 살고 있는데 그 과정을 이야기한다.처음 글을 쓸때는 삶에 권태와 불안이 있어서 그것들을 해소하고자 책도 읽으면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강하나 작가는 전업주부가 어느 날 책을 낸 작가가 되었다는 것을 보고 '나도 해보고 싶다'로 시작을 했지만 글을 쓸 수 없었다. 먼저 책을 읽기 시작했지만 계속 구입을 할 수 없으니 온라인 서점들의 서평단 신청에 문을 두드렸다고 한다. 활동한 이력이 없으니 잘 되지 않았지만 한번 되고 서평을 작성해서 올리고 나니 다음부터는 자주 당첨이 되었다고 한다. 이 작가처럼 난 산후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서 책을 읽기 시작했고, 우울한 마음을 해소하기 위해 블로그와 브런치에 글을 쓰기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하고 있다. 전업주부가 책을 계속 구입할 수가 없으니 서평단 활동을 하면 좋을 것 같아 신청을 했었다. 처음엔 한 권 당첨도 겨우 되었지만 자주 신청하고 도서 서평을 잘 작성을 하면 어떨때는 여러권의 책에 당첨이 되기도 한다. 다른 작가들은 비슷하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지만 시작은 비슷하지 않나싶다.글쓰기 첫 문장을 시작하는 일은 누구에게나 어렵다. 글을 쓰겠다고 호기롭게 노트나 컴퓨터를 켰지만 한 줄도 못쓸때가 많다. 일상적인 글이어도 말이다. 이 책의 작가들은 어떻게 극복하고 꾸준히 글을 쓰고 있는지 궁금하다.'글쓰기 책에서 한결같이 말하고 있는 비법은 '나다움'을 찾는 것이었다. 나다움을 찾는다는 것은 자신의 고유한 성격과 특징을 알고, 좋아하고 잘하는 것은 무엇인지, 어떨때 기쁘고 어떨 때 화가 나는지 등 자기만의 독특한 정체성을 정립하는 것을 뜻한다.' [p.67]'글을 쓰는 일은 나를 쓰는 일이다. 글은 곧 그 사람이다. 글의 문체, 사고방식, 어떤 경험을 바라보는 고유한 시선까지, 모든 것이 그것을 쓴 사람과 닮아있다. 글을 쓸 때만큼은 다른 누구보다 나를 생각하며 써야 한다. 쉽지 않겠지만, 해내면 좋겠다. 내 글이니까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내 글이니까 나에게 집중하며 써 보자. 그게 결국 우리가 글을 쓰는 이유이자. 써야만 하는 이유니까.' [P.76]글쓰기 모임에 들어가서 글을 쓰기 시작한 작가도 있다.'나를 들여다보고 내 안의 수많은 나와 대화를 시도하는 것, 타인의 시선을 걱정하던 과거를 벗어던지는 것, 그리고 그것을 글쓰기로 풀어내는 것은 바로 그 다리가 꿈적하지 않는 동안에 이루어지는 일이다.' [P.113]작가들 각자의 이유로 글쓰기를 시작하고, 저마다의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내면을 단단하게 만들기도 한다. 우리가 아는 소소한 이야기이지만 일상의 사유는 언젠가 글이 된다는 믿음으로 글을 썼다고 한다.이 책을 읽으면 나도 언젠가는 출간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이다. 결국엔 나에게 떳떡하고 최종 목표를 이룰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