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물리학의 태동 이래 약 110년 정도가 지난 지금 양자물리학이 인류에게 가져온 변화는 핵폭탄과 핵에너지를 비롯해 실로 막대하다. 양자물리학 없이는 우주의 생성과 진화를 이해할 수 없고, 우리 주변의 모든 전자소자도 작동시킬 수 없다. 특히 최근 양자컴퓨터가 이미 제한적으로 실용화되면서 미국, 유럽, 일본을 중심으로 양자물리학에 대한 새로운 붐이 일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물질의 양자적인 성질을 소개하는 책이 출간되어 정말 반갑다. 우리나라는 물론이거니와 과학 선진국들을 통틀어도 유사한 주제를 다루는 대중서를 찾기는 매우 어렵기 때문에 더 귀중한 책이다. 일반 독자나 학생들이 현대 물리학의 큰 흐름을 접하고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