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학계에서조차 많이 논의되지 않았던 공영방송사의 내적 자유에 대한 부분은 주목할 만하다. 방송의 자유는 방송사가 정치적, 경제적, 이익 단체 등과 같은 외부적인 영향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하고 내부적으로 공정하고 객관적인 방송을 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되어야 한다. 그러나 현행 방송 관련법은 이에 대해 매우 추상적이고 비현실적으로 규정되어 있어, 방송의 자유가 실질적으로 보장되지 못하고 있다. 저자는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현실적이면서 이론적인 공영방송사의 내적 자유에 대한 문제를 다루고 있다. 방송의 내적 자유 보장을 위한 법제적,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은 기존의 연구에서 찾아보기 힘든 내용으로 향후 공영방송사의 위상 정립에 상당한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