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작가, 보리아트 명인. 2018년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통령이 말하는 4·3의 진실 기록전〉으로 처음 인연을 맺은 이후 4·3과 관련해 30회 가량의 전시에 참여했다. 20대 초반 보리공예를 시작, 관련 내용으로 대학원에서 석사학위 취득, 2020년에는 보리아트 ‘명인’을, 2022년에는 ‘나혜석미술대전’에서 대상 등을 수상하며 30년에 이르는 보리아트 창작활동을 인정받았다. 10여 년 전부터 제주사람들의 주식이었던 보리(줄기)에 4·3의 역사를 담아 세상에 알리는 작품을 시작했다. 4·3 이후 폐허가 된 마을터에서 자란 보리줄기를 주소재로 삼고, 그 외에도 4·3 현장의 대지에서 수집한 풀, 나무, 흙 등을 사용한다. ‘학교로 찾아가는 4·3 평화와 인권’ 강의를 통해 4·3 보리작품을 선보이며 학생들과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