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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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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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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2023년 세계일보 신춘문예에 「수박」으로 등단. 『소설 보다: 여름 2023』에 단편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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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무늬동물들
은행나무
m********k
2026.07.17.
p.197
웅이 고통스러운 듯 인상을 찡그리다가 웃었다.하나만 묻는다며.나는 잠시 미소 짓다가 되물었다.저주였어?연오야.웅은 천천히 고개를 돌려 나와 마주했다.힘들었지?······.외로웠고.······.너랑 같아.······.그저 다른 몸으로 살아온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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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무늬동물들
은행나무
m********k
2026.07.17.
p.134
빛이 무늬를 남기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림자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그 눈부심 뒤편에 드리워진 웅의 긴 그늘을, 나는 외면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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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무늬동물들
은행나무
m********k
2026.07.17.
p.101
너는 호랑이.사랑은 햇빛무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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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무늬동물들
은행나무
m********k
2026.07.17.
p.78
먼 바다를 건너 끝내 서로에게 닿았던 두 사람처럼, 언니와 나의 인연도 영원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지은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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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무늬동물들
은행나무
y******g
2026.07.15.
p.160
동경의 대상이 곧 이름이 되는 세상이라면, 사람의 이름은 불변하는 게 아니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거라고 나는 생각했다.한 사람의 이름이 다른 사람의 이름을 영원히 대신할 수는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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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무늬동물들
은행나무
y******g
2026.07.15.
p.160
기사의 말에 우리는 잠시 웃다가 한 명씩 돌아가며 동경의 뜻을 풀이했다. 사가르는 그저 무언가를 좋아하는 순수한 마음이라고 했고, 영선은 영원히 가질 수 없는 것을 바라보는 고통에 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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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무늬동물들
은행나무
y******g
2026.07.15.
p.159
내게는 지루할 정도로 당연한 풍경이 누군가의 이름이 될 수도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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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무늬동물들
은행나무
y******g
2026.07.15.
p.124
실은 모두가 서로의 조각을 나누어 가진 몸이라고 말이야. 그러니까 누구도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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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무늬동물들
은행나무
y******g
2026.07.15.
p.99
그리움은 허공을 껴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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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무늬동물들
은행나무
y******g
2026.07.15.
p.98
어떤 움직임은 말보다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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