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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수
국내작가 자연과학/공학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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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수
국내작가 자연과학/공학 저자
바닷바람이 불어 드는 제주시 구도심에서 환자를 돌보는 평범한 가정의학과 의사다. 한밤중 고열을 앓는 아기를 진찰하기도 했고, 뭍에서 온 관광객의 발바닥에 꽂힌 성게 가시를 뽑기도 했다. 때로는 거동이 어려운 환자의 가정에 방문했고, 아주 가끔은 함께 늙어 가는 환자의 마지막 순간을 배웅했다. 마을 주민과 동고동락하면서 사람의 온기를 머금은 의료 제도의 필요성을 매일 체감하고 있다. 20년 넘게 한국 보건의료 현장에 대해 고민하고 연구한 결과를 정리해 이 책 《동네의사로 살아보니》를 출간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고, 현재는 고향 제주시 탑동에서 여러 의사와 함께 탑동365일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2000년대 초부터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열린의사회, 한국일차보건의료학회, 한국장애인보건의료협회 등 다양한 단체에서 활동했다. 2017년에 장애인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을, 2024년에는 제주형건강주치의 시범사업을 기획하고 시행하는 과정 전체에 동참했다. 지은 책으로는 《온 국민 주치의제도》(2010), 《영화관에서 만나는 의학의 세계》(2023)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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