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이 남긴 자리, 떠나간 인연의 온기, 묵힌 감정의 흔적. 어쩌면 우리는 이별을 만나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닐까. 그것이 남기고 간 못다 한 이야기를 닳을 때까지 꺼내 보는 것이 아닐까. 무한한 우주의 한끝일지라도 우리를 존재하게 만든 이별은 이토록 찬란할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은 말하고 있었다.
죽음이 남긴 자리, 떠나간 인연의 온기, 묵힌 감정의 흔적. 어쩌면 우리는 이별을 만나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닐까. 그것이 남기고 간 못다 한 이야기를 닳을 때까지 꺼내 보는 것이 아닐까. 무한한 우주의 한끝일지라도 우리를 존재하게 만든 이별은 이토록 찬란할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은 말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