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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별 여행 풍경 [플라네타리아력 2050년]
별의 정원, 별의 집 순회비행기 정류장 우주선 정박장 숙박형 우주비행기 별의 내부에서 물이 샘솟는다 별이 내리는 바다의 호텔 밤새우는데 밤이 녹아들었다 표류 잡화점 A cup of midnight 새벽을 뒤쫓다 과거를 아는 수로(水路) 우주복을 보러 가다 밤하늘 상점 별 여행을 떠나기 전날 밤 제2부 잠 없는 소년 ̄달에 가다 [플라네타리아력 1000년] 제3부 별을 여행하는 소년 [플라네타리아력 2045년] 프롤로그 비를 듣다 과자를 사다 키키리리를 마시다 우주복을 보러 가다 탑에 오르다 뽑기에 당첨되다 에필로그 제4부 토비아스들의 여행 [플라네타리아력 30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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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우주, ‘플라네타리아’라고 불리던 시대에
고요하고 그리운 밤이 펼쳐지며 사람들은 영원히 깨어날 수 없는 잠에 빠진다. 그런 우주 풍경의 처음과 끝을 지켜보고자 하는 어느 한 여행자의 기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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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1부는 일러스트, 2부와 4부는 일러스트와 스토리, 3부는 단편 만화집으로 짜여 있다. 작가의 수상 소감에 따르면, 1부는 여행 사진처럼 보이게 만든 풍경화 모음, 2부는 잠잘 수 없는 소년이 머나먼 우주에서 짧은 여행을 떠나는 그림책, 3부는 다른 행성을 여행하는 소년을 그린 짧은 만화, 4부는 3부에 나온 소년의 과거를 보여 주는 그림책으로 표현했다고 한다. 그 말마따나 이 작품은 밤과 새벽 사이의 푸른 풍경을, 삶에서의 짧은 이야기를 포착하여 정밀하게 그린 그림들로 밀도 있게 꽉 채워져 있다. 그리하여 잠 못 이루는 한 소년은 정처 없이 우주의 곳곳을 유영하고 시간을 뛰어넘으며 푸르고 시린 새벽을 유유하게, 고독하게 날아다닌다. 살아남아서 계속하여 살아가는 소년의 여정은 보는 이에게 ‘함께’라는 감각을 건넨다.
오늘 하루도 살아서 밤에 홀로 덩그러니 놓여 있을 때, 이 책은 당신과 함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 너무 많은 걱정과 불안으로 뒤덮인 밤에는 이 책을 꺼내 소년의 여행을 따라나서길, 그래서 당신의 밤이 마치 밤에 마시는 따뜻한 우유 한 잔처럼 위로받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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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같은 풍경과 독특한 인물들이 퍼즐 조각처럼 나열되며 수수께끼 같은 세계를 그린다. 처음 읽을 때는 낯선 여행지를 누비는 즐거움이 있고, 두 번째로 읽을 때는 모아둔 퍼즐 조각이 하나로 맞물리는 기쁨이 있다. 손을 맞잡을 때의 온기에 쓸쓸함의 정서를 덧입힌 듯한 만화다. - 단요 (작가, 『케이크 손』, 『개의 설계사』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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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께끼의 별 여행자가 들려주는 따뜻하고 뭉클한 이야기. 아름답지만 외롭고, 분주하지만 고요한 시간을 기록하는 별 여행자와 함께 넓고 쓸쓸한 우주를 여행하는 것 같았다. 흩어지고 마모되는 기억들과 피할 수 없는 이별에 가슴 아팠던 사람들에게 반드시 권하고 싶다. 언젠가 당신에게도 다정한 밤이 찾아오기를. - 제딧 (작가, 『모든 것이 마법처럼 괜찮아질 거라고』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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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 남긴 자리, 떠나간 인연의 온기, 묵힌 감정의 흔적. 어쩌면 우리는 이별을 만나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닐까. 그것이 남기고 간 못다 한 이야기를 닳을 때까지 꺼내 보는 것이 아닐까. 무한한 우주의 한끝일지라도 우리를 존재하게 만든 이별은 이토록 찬란할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은 말하고 있었다. - ZQ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만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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