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생물학을 전공하고 이후 동물생리학, 면역학, 우주중력생물학 등을 연구하였다. 이후 자녀를 키우면서 청소년기 학생들에게 어떻게 하면 좀 더 쉽고 재미있게 과학을 소개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 블로그와 브런치 등에 글을 쓰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과학을 접하기 어려운 중소 도시를 돌며 강연을 하면서 독자들에게 더욱 친숙한 과학커뮤니케이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저서로는 『SF영화 속 우주과학 빼먹기』와『좀비 영화 속 생명과학 빼먹기』가 있다.
중요한 것은 자연은 절대로 멈추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멈출 때 비로소 지구는 스스로 자정 능력을 발휘하며 숨을 돌릴 수 있습니다. 지구는 강한 복원력을 가진 살아 있는 행성이지만, 그 복원은 종의 멸종과 생태계 서비스 상실 같은 큰 대가를 치른 뒤에야 가능하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P.213 중에서#리딩스타트
곤충들은 꽃가루를 옮겨 식물의 번식을 도와 주고, 죽은 생물이나 배설물을 분해해. 또한, 자연을 깨끗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다른 동물들의 먹이가 되기도 하지. 그런데 요즘 기후변화나 농약사용, 외래종 침입 같은 이유로 곤충의 수가 빠르게 줄고 있어.P.171 중에서#리딩스타트
곰팡이는 가느다란 균사를 땅속 깊숙이 뻗어물과 인, 질소 같은 무기물질을 효과적으로 흡수해 식물에 전달합니다. 식물은 그 보답으로 광합성을 통해 만든 당분을 곰팡이에게 건네주죠. 일종의 물물교환이라 할 수 있습니다.하지만 이러한 공생은 단순히 둘 사이의 거래에서 그치지 않습니다.P.156 중에서#리딩스타트
식물은 단지 멀뚱히 서 있는 존재가 아니야. 자신을 지키고 주변과 소통하며 필요하면 도움까지 요청할 줄 아는 소위 '생각하는 존재' 라고도 볼 수 있어.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도 사실은 보이지 않는 전쟁터에서 살아남기 위해 매일 같이 엄청난 투쟁을 벌이고 있는 셈이지.P.136 중에서#리딩스타트
지구 자기장이 약해지거나 불안정해지면, 이 동물들은 의지해왔던 '지구 나침반'을 잃게 됩니다. 그 결과 방향 감각을 잃어버려 이동 경로를 잘못 잡거나 번식지에 도착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수십 년 동 안 철새들이 이동 경로를 벗어나거나 도착 지점을 잃는 사례들이 늘고 있고, 바다거북도 길을 잃거나 엉뚱한 해변에 도착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일부 과학자들은 이것이 지구 자기장의 약화와 불안정성 때문일 가능성을 제기합니다.P.103 중에서#리딩스타트
먼저 태풍과 허리케인은 사실 같은 현상이야. 단지 어디서 발생했느냐에 따라 부르는 이름이 다를 뿐이지. 예를 들어, 서태평양이나 아시아 근처에서 발생하면 태풍, 대서양이나 미국 쪽에서 발생하면 허리케인이라고 불러. 그리고 인도양이나 남태평양에서 발생한 것은 사이클론이라고 하지.P.82 중에서#리딩스타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