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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망명 생활에 들어가 국적을 잃고 난민이 된 츠바이크가 쓴 감상이다.여행 때마다 하는 신고, 외국환 증명, 국경 통과, 체재 허가, 해외여행 허가, 체재 신고, 퇴거 신고 등의 법적 수속을 수년간 얼마나 많이 해왔는가. 얼마나 많은 영사관과 관청의 대기실에 서왔는가. 친절한 사람, 불친절한 사람, 지루해 보이는 사람, 엄청나게 바쁜 사람 등 얼마나 많은 공무원 앞에 앉아왔는가. 국경에서 얼마나 많은 검사며 심문을 경험했는가. 이 모든 것을 전부 다 해보고 나서야 나는 비로소 우리가 젊었을 적 자유의 세기, 세계시민이 찾아드는 시대로 믿고 꿈꾸던 이 세기에, 얼마나 많은 인 간의 존엄이 상실되었는가를 감지하게 된 것이다. (···) 사람들은 끊임없이 힐문받고, 등록되고, 번호 매겨지고, 세밀한 조사를 받고, 스탬프 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