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여튼’ 시리즈를 쓰다가 언뜻 마음이 군핍해지면 방향을 틀어 다른 부사를 찾으려고 한다. 현재는 일의 성질, 형편, 상태 따위가 어떻게 되어있든 다른 의견을 개진하거나 앞 내용을 한번 되짚어 보는 ‘하여튼’으로 시작하는 글에 꽂혀 있다. 단락을 바꾼 삶을 준비 중이어서 글도 뒤집어보고 싶은, 시기에 들어서 있다. 『하여튼 왕창 개소리는 아닙니다만』에서는 수필과 소설을 혼합한 믹스 글을 선보인다. 지은 책으로는 『북쪽이 아니라 위쪽으로』 『찌질이 아줌마가 보내는 편지』 『토닥토닥 토론해요』(공저) 『하여튼 100명의 여자 이야기입니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