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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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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지역 생활 커뮤니티 당근에서 콘텐츠 에디터로 일하고 있다. 싼 가격에 ‘득템’하는 재미에 푹 빠져 기쁘나 슬프나 옷을 사다, 2019년부터 새 옷을 사지 않는 삶을 실천하고 있다. 미디어 스타트업 뉴닉에서 3년간 에디터로 일하며 기후위기, 환경, 포스트팬데믹 뉴노멀에 대한 글을 썼다. 바닷속과 바닷가의 쓰레기를 보고만 있을 수 없어 해양환경단체 시셰퍼드 코리아 활동가가 됐고, 스쿠버다이빙을 통해 바다 깊은 곳에 버려진 폐어구를 수거하는 정화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생태전환 매거진 [바람과물] 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릿터] [코스모폴리탄] [1.5도씨매거진] 등 다수의 매체에 기후위기에 관한 글을 기고했다. 2019년 아산정책연구원 영펠로로 선발돼 워싱턴에서 미국의 분리배출 및 폐기물 정책 디자인을 연구했고, 2020년 제2회 아야프(아시아 청년 액티비스트 리서처 펠로십)에서 국내 재활용 정책 및 현황을 연구했다. 그 밖에 스브스뉴스 「뉴띵」, 모비딕 「밀레니얼 연구소」, EBS FM 「전효성의 공존일기」, KBS 라디오 환경의 날 특집 같은 예능·교양 콘텐츠에 출연하거나 환경 교육 및 특강을 진행하는 등 일상적인 방식으로 기후위기, 그린워싱, 패스트패션의 허와 실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바다거북의 코에 빨대를 꽂아 넣고 싶어서 빨대로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호주 코알라의 발바닥을 까맣게 불태우려는 굳은 의지로 택시와 비행기를 타는 사람도 없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그 모든 비극을 촉발하는 기후위기에 누구보다 앞장서고 있다. 단지 ‘평범’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간다는 이유로 말이다. 그러니 과연 그 누가 변명하지 않을 수 있을까? 《나는 선량한 기후파괴자입니다》는 그 변명들을 하나하나 꺼내어 민망할 정도로 구석구석 분석한다. 그런데 이상하다. 민망할 정도로 날카로운 변명에 대한 분석은 절망보다 희망에, 비난보다 위로에 가깝다. 어떤 비관보다 낙관적이고, 그 어떤 낙관보다 현실적이며 희망적이다.
  • 배냇저고리부터 수의까지, 세상에 태어나 한 줌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옷을 입는데도 그 유해성에 대해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었다. 계절마다 바뀌는 유행과 ‘당일 배송’으로 우리 앞에 놓인 옷들. 비닐을 뜯으면 코끝을 찌르던 새 옷 냄새의 정체는 뭐였을까? 생의 모든 순간 피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우리와 함께 숨 쉬는 옷의 진짜 정체에 대해 이제는 더 이 상 모른 체 할 수 없다.

작품 밑줄긋기

p.60
염색 후 걸러진 폐수와 폐수의 처리 과정에서 부유물질이 가라앉아 생긴 침전물을 슬러지라고 하는데, 전문가들은 폐수와 직물 염색 슬러지가 인류 산업 발전의 역사를 통틀어 가장 오염된 물질 중 하나라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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