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이전

작가파일

김진주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작가이미지
김진주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평범하게 사는 게 싫었다. 2022년 5월 22일, ‘부산 돌려차기’라고 불리는 사건의 피해자가 되었다. 삶이 송두리째 바뀌었다. 이제는 간절히 평범하게 살고 싶다. 범죄피해자가 되고서야 깨달았다. 대한민국은 범죄피해자가 보호받는 세상이 아니었다. 부실 수사, 피해자 지원 부족, 보복 협박… 이건 아니다 싶었다. 법을 공부하고, 발품을 팔고, 도움을 요청했다. 수사기관이 살인미수로 처리하려던 사건을 성범죄 살인미수 사건으로 바꿔냈다.

가해자는 이런 나를 저주했다. 감옥을 나가면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숨지 않겠다. 기꺼이 싸워주겠다. 사건 직후 뇌 손상으로 오른쪽 다리가 마비됐다. 의사는 영구장애를 예상했지만, 2주 만에 기적처럼 마비가 풀렸다. 범죄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라는 기적으로 받아들였다. 국회와 언론에 가서 목소리를 냈다. 숨지 않기로 했으니까. 이 책은 그 선언이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가해자는 어떤 말을 해도 받아들여지는 재판이라는 무대, 피해자는 에티켓을 지키며 바라만 봐야 하는 관객일 뿐이다. 사법체계는 피해자를 다가오는 순간 피하고 싶은 미세먼지 같은 존재로 대한다. 사회는 가해자와 멀어질 거라 피해자를 위로하지만 우리는 아무런 방어막 없이 매일 가해자들과 나란히 걷고 있다. 저자 곽아람 기자와의 인연은 내 피해의 시간 속에서 가장 아름다웠다. “우리도 이런데, 다른 피해자들은 어떻게 견딜까” 입버릇처럼 말하는 그는 내가 본 가장 탁월하고 멋진 피해자였고, 이 사실은 변치 않을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누구라도 그의 고통에 공감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이 책이 그의 한숨과 입술의 무게를 덜어주길 바란다. 우리 사회가 더는 피해자의 우려를 착각이라 재단하지 않길 바란다. 오해하지 마라. 우리는 가해자와 싸우고 있지 않다. 피해를 방관한 사회와 시스템을 향해 다른 이들 몫까지 돌을 던질 뿐이다. 어디에서도 온전히 설명받지 못했던 피해자로서의 고통을 명확하게 짚어주는 이 책은, 우리 사회의 지독한 민낯을 비추는 거울이자 피해자들의 마음을 정확히 대변하는 완벽한 해설지이다.

작가 인터뷰

  • [책읽아웃] 가장 ‘색채로운’ 피해자가 될게요 (G. 김진주 작가)
    2024.04.18.

작가에게 한마디

클린봇이 부적절한 글을 감지 중입니다.

설정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