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문장웹진』에 「남자 없는 여자들」을 발표하면서 비평 활동을 시작했다. 시, 소설, 연극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비평을 쓴다. 비평 콜렉티브 ‘누워있기협동조합’에서 1) 생활 학문으로서의 이론에 접근하기, 2) 지식과 문제의식을 난잡하게 공유하기를 목표로 재미있는 기획을 이어나가고 있다. 블로그 ‘진진송의 블로그(blog.naver.com/zinsongzin)’를 운영 중이다.
이주빈의 시들은 다름 아닌 시의 내부에서 우리가 시의 외부에 있다는 이러 한 사실을 뼈아프게 각인시킨다. 우리가 아름다움과 맺고 있는 근본적인 관 계는 불가능이며, 바로 그 불가능을 통해서만 아름다움은 세계의 위태로움 가운데서도 자기 자신을 존속시키고 허무에 무방비하게 노출되어 있는 삶의 무의미한 고통을 액자 속으로 이끌 수 있다. 그리고 그곳에서부터 시가 시작 된다. 시가 끝나는 곳에서 삶이 시작되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