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계예술대학교 음악학부 성악과와 한양대학교 대학원 성악 석사를 거쳐 국립 오페라단 아카데미를 수료하며 단단한 음악적 기틀을 다진 뒤, 더 큰 꿈을 품고 이탈리아 밀라노 베르디 국립 음악원으로 유학을 떠나 학업을 마쳤다.
오랜 시간 이탈리아에 머물며 유럽의 음악과 미술, 그리고 그 예술 속에 담긴 인문학적 가치를 직접 경험한 것은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를 바라보는 시야를 갖게 한 소중한 시간이었다.
그 시간 속에서 수많은 거장들이 남긴 아름다운 그림과 마음을 울리는 선율을 만나며,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그것을 아름답다고 말할 수 있는 감성과 안목을 키울 수 있었다.
예술은 과거의 유산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살아 숨 쉬는 문화적 자산이다. 그래서 예술의 세계가 결코 어렵거나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전하고 싶어 강의와 집필을 시작했다.
그 깊고 아늑한 예술의 세계를 더 많은 이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바람으로 지금도 글을 쓰고 있다. 저서로 『캐리어에 담긴 이탈리아 클래식』(2024)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