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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은 잘 모르는 우리 전통, '복조리'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날이 밝기 전 캄캄한 밤.이웃들에게 복을 주기 위해 할아버지가지게에 잔뜩 조리를 이고 바삐 움직이신다.그러다 할아버지도 모르는 사이에 작은 소동이 벌어지면서온갖 사랑스러운 것들이 복조리에 가득 채워진다.화려한 채색이나 정밀한 묘사로 그려진 그림이 아님에도민화 특유의 편안함과 따뜻함이 가득하기에초등학교 2학년인 우리 반 아이들의 사랑을 한껏 받은 책이다."선생님, 할아버지 등에 있는 저것들(복조리)은 뭐예요?""복이 무슨 뜻이에요?"이야기를 읽기도 전에 책 표지 그림과 제목을 보며궁금증이 폭발하는 아이들을 만날 수 있다.책을 읽으며 서로의 복을 빌어주던 옛 풍습을 배우고,'복조리'에 담긴 조상들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다는 것도이 책이 주는 큰 선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