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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현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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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현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어릴 때부터 역사가 참 좋았다. 역사를 공부하다 보면 마음이 좀 편해졌기 때문이었다. 역사 속에는 시차는 있지만 오차는 없었다. 폭군과 독재자의 말로는 늘 어두웠으며 악행은 늘 부메랑이 되어 날아왔다. 아무리 끔찍한 전쟁도 끝이 있었고 전염병과 기근 등 온갖 어려움이 찾아와도 사람들은 결국 답을 찾아냈다. 역사는 가끔 뒤로 가는 것 같아 보였지만 끝끝내 앞으로만 나아갔다. 역사를 공부하면 할수록 현재 내 마음을 무겁게 하는 고민과 현실의 부조리함은 그저 우스워 보일 뿐이었다. ‘흥, 어차피 모든 일은 사필귀정이야.’라고 중얼거리면 알 수 없는 힘이 났다. 나의 이러한 인생 비법(?)을 아이들에게 알려 주고 싶어졌다. 역사를 통해 현재를 사는 힘을 길러 주고 싶다. 그래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틈틈이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를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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