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의 저는 자유의지를 믿었다는 말을 하고 싶은가 봐요, 이 모든 일이 일어나기 전이라면 난 내가 새처럼 자유롭다고 말했을 거예요, 하지만 지금은 잘 모르겠어요, 이런 기괴한 일에 휘말렸는데 어떻게 자유의지가 가능한지 모르겠어요, 한 가지 일이 다른 일로 이어지고, 결국 그 빌어먹을 사태가 스스로의 동력을 찾으니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어요, 이제 알겠어요, 내가 자유라고 생각했던 게 사실은 오직 노력이었나 봐요, 자유는 애초에 없었나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