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과 같은 해에 태어나 낙동강에서 헤엄치며 자란 천상 촌놈으로 ‘한촌’(한심하고 촌스런)이란 호를 훈장처럼 달고 다닌다. 대학(서울대 사범대학 국어교육과)에서 문학의 꿈을 키웠으나, 그 후 진로를 바꾸어 MBC와 SBS에서 TV드라마 PD로 꼬박 30년을 보냈다. 주요연출작으로 〈전원일기〉, 〈불새〉, 〈겨울안개〉, 〈몽실언니〉, 〈파도〉, 〈임꺽정〉 등이 있다. 은퇴 후에는, 아직도 꺼지지 않은 원래의 꿈, 문학의 불씨를 되살리려 끙끙 앓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