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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석
국내작가 문학가
출생
1994년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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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석
국내작가 문학가
1994년 겨울에 왕눈이로 태어났다. 고2까지 이겨울이란 이름으로 살았다.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했다. 그린 책으로는 『반할 수밖에』가 처음이다. 책과 함께 즐겁고 보람찬 여행을 하고 싶다. 실눈을 뜨고 관찰하길 좋아한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품 밑줄긋기

하**루 2025.01.15.
p.1
"꿀잠을 부르는 시집"이정록 시인은 이 시집을 이와 같이 표현했다.청소년의 최적 수면 시간은 8~10시간인데 대한민국 중학생은 평일에 7.1시간, 고등학생은 5.8시간 잠을 잔다고 한다. 급식+수면+학습이 청소년을 위한 삼위일체인데 책상 위에 엎드려 선잠 자는 아이들을 위한 시집이라 말한다.시집의 머릿말로 이런 글을 보게 될 줄이야..기대감 가득 안고 페이지를 한 장씩 넘겼다.뭔가 보여 주고 싶어 하는 돌일수록 일찍 닳는다.속이 자꾸 보인다...- '조약돌'... 자꾸만 깜깜하고 아득한 건무겁다고 눈을 감았기 때문이다.가장 가깝고도 질긴 벽은감아 버린 눈꺼풀이다. ...-'날개'맨손으로 왔다가빈손으로 가는 거다두루마리 화장지 둥근 심처럼 ...-'빈손'왜 이 책이 '청소년' 시선집인지를 알 수 있었다. 도통 해결책이 보이지 않고 답답하기만 했던 사춘기 시절이 떠올랐다. 그때의 나에게 이 시집을 건네줄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럼 그토록 힘들게 느껴졌던 시간들을 조금은 가볍게 웃어 넘길 수 있는 여유를 배웠을지도 모른다.그러고 보면 사춘기는 청소년기에만 겪는 일은 아니다. 오춘기, 육춘기, ... 하나하나 이름 붙이기 애매해서 그렇지 사춘기와 별반 다르지 않은 형태로 우리는 살면서 여러 번 롤러코스터를 탄다.청소년이든 아니든, 자칫 우울감에 빠져 버릴 수 있는 상황을 반대쪽으로 비틀어버리는 능력은 삶에 큰 힘이 된다. 스스로 그렇게 할 수 있는 기력마저 없을 땐 그러한 지혜가 담긴 글을 읽는 것으로 용기를 얻을 수 있다.나에겐 이 시집이 그랬다. 옛날 어른들께서 해학적인 표현으로 어려움을 이겨냈듯이, 이 책에 담긴 글에서는 어떤 상황에서도 툭툭 털고 일어날 수 있는 희망이 느껴진다. 그렇게 웃기다고 생각하진 않았는데 이미 입이 웃고 있는 나를 발견한 적도 있다..ㅎㅎ인생을 너무 알아버린 어른들의 시가 부담이 될 때가 있다. 때묻지 않은 어린이들의 순수한 시를 마음이 튕겨낼 때도 있다. 이 책은 어른도, 어린이도 아닌 그 중간 어디쯤에서 방황하는 나에게 웃음과 위안을 준다.

작가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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