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펴는 순간, 돈키호테 할아버지는 저를 어린 시절의 한 장면으로 데려갔습니다. 거기에는 TV 앞에 앉아 화면 속 기자와 앵커의 모습을 보며 막연하게 꿈을 키우던 제가 있었습니다.
선생님이셨던 저의 아버지께서는 매일 저녁 뉴스가 시작되면 TV 앞으로 저를 부르셨습니다. 세상 돌아가는 걸 알려면 뉴스를 봐야 한다면서 말이죠. 뉴스를 보면서 내가 모르던 세상이 있다는 걸 알게 됐고, 처음에는 지루하고 재미없던 뉴스가 어느샌가 제 꿈의 방향키가 되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어른이 되어 뉴스의 현장에서 마이크를 잡은 순간, 스튜디오에서 시청자들을 만나는 순간 살아 있음을 느끼는 방송기자이자 앵커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책을 읽는 내내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나도 뉴스라는 지도를 통해 세상을 이해하고 꿈을 찾았는데.’라며 공감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경제의 중요성과 말과 글로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까지,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조언도 아끼지 않는 모습에 선생님이 친구들을 정말 사랑하신다는 걸 느꼈습니다.
그런 만큼 이 책이 여러분의 꿈을 찾고 이뤄가는 과정에서 훌륭한 지침서가 될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자, 이 책과 함께 여러분만의 풍차를 찾아 떠나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