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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든 아이를 쓰다듬으며 마음속으로 말했다. '엄마는 글을 쓸 거야. 그게 책이 되었든, 가사가 되었든, SNS에 올리는 넋두리가 되었든, 누군가에게는 힘이 되고 누군가에게는 편안함을 주는 그런 글을 평생 쓰고 싶어.' 그 질문이 나를 쓰게 만들었다.그 무렵, 출판 제의가 들어왔다.아마도 그 질문이 없었다면 나는 여전히 망설이고 주저하고 있었을 것이다.엄마는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글을 쓰고 싶구나. 마음을 담아, 누군가의 머릿속에 깊이 남을 문장 하나라도 남길 수 있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에게 질문해 줘서 고맙구나. 아주 적절한 시기였어. 훗날 네가 꿈에 대해 고민하게 되는 날이 온다면, 엄마는 이 글을 너에게 보여 주고 싶다. 알맞은 때에 던진 하나의 질문이 인생의 방향을 바꾸기도 한다는 사실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