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476
자살에 대한 연구 제목 그대로 연구론이다.자살을 문학적 역사적 관점에서 탐구하며 단순한 금기를 넘어 인간 조건의 복잡성을 드러낸다.서문에서는 저자의 친구 실비아 플라스(시인)의 자살을 통해 자살과 예술의 관계의 연구를 시작한다.자살이 역사속에서 시대적의미가 조금씩 변천해온 것에 대해 많은 인용문들로 기술하고, 저자는 의학적관점, 자살에 대한 많은 논문들이 자살을 비이성적이라고 단정짓는 태도를 비판한다.20세기의 현대에 이르러 자살은 예술적 저항의 의미로까지 진화한다.책은 p.476으로 벽돌책이라고 부르는 두께다.최승자 시인의 번역으로 많은 기대를 하며 도입부를 읽었다.결론적으로는 저자의 개인적 고백으로 진정성은 부여되었으나 많은 부분의 문학 인용과 주석으로 내용적으로 집중하기에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막바지의 4장에서 20세기 낭만주의에 대한 얘기와 함께 20세기의 익숙한 작품들이 인용되어 생각보다 빨리 마무리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