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는 라디오 PD로서 타인의 이야기를 전하며 살았습니다. 아빠로서 마주하던 아이의 웃음은 제게 ‘봄’이었고, 지친 일상에 활력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하게 찾아온 삶의 무게에 맞서 싸우며, 오랫동안 몸담았던 방송국도 떠났습니다. 감정의 회복도, 새로운 시작도 더디기만 합니다. 우리의 이야기가 비슷한 길을 걷고 있는 누군가에게 작게나마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각자의 ‘봄’을 찾아가는 여정에 있는 모든 분에게 응원을 전합니다. 저서로는 『퇴근 후 봄이 옵니다』(공저)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