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은 내게, 젊은 시절 반짝이던 순간의 한 조각이었다. 캔버스에 붓질하고 디자인을 업으로 삼던 시절도 있었지만, 엄마가 되면서 그림과 멀어졌다. 지금은 조금 특별하고 사랑스러운 딸과 묵묵히 곁을 지켜주는 남편, 그리고 솜 뭉텅이 같은 강아지와 단란한 가정을 꾸리며 살고 있다. 그리고 최근에서야 다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아이패드에 색을 입히고 선을 그으며, 인생 2막을 열었다. 이제 그림은 내게, 현재 나를 가장 반짝이게 하는 순간의 큰 배경이다. 인스타그램 @lushaa_illu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