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위스키 평론가. 1942년 영국 요크셔에서 태어났다. 허드슨 필드 엑그제미너(Huddersfield Examiner)에서 저널리스트로 시작하였으며, 런던으로 자리를 옮긴 후 1976년 첫 책 <더 잉글리시 펍(The English Pub)>을 썼다. 다음 해에는 맥주를 주제로 한 책의 기준이자 여러 번 재출간되며 고전의 반열에 오른 <더 월드 가이드 투 비어(The World Guide to Beer)>를 출간했다. 위스키의 세계로 접어든 후에는 베스트셀러인 이 책의 첫 번째 판이 1989년 출간되었고, 그 이후로도 계속해서 다양한 책들을 출간했다. 맥주와 위스키 두 주제에서 풍미와 다양성의 문제를 최초로 다루었으며, 이후 술에 관한 많은 저술의 토대를 마련한 사람이다. 그는 몰트 위스키를 지역별로 분류하는 작업을 시작했으며, 그 분류된 기준 속의 증류소들에 관하여 처음으로 광범위하고 통찰력 있게 글을 썼다. 10년 동안 파킨슨병으로 고생하던 그는 2007년 8월 30일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지만 여전히 많은 위스키 애호가, 평론가에게 세계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