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만 안 써도 된다고 하면 학교에 다니겠다던 초등학생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어느덧 친구와 편지를 주고받으며 우정을 쌓았고, 학교에서 글 쓰는 수업 시간이 좋았고, 순정 만화와 역사 대하소설에 푹 빠져서 사는 고등학생이 되어 있었다.
사서교사가 되어 국문학에 관심이 생겨서 국어국문학과에 편입했다가 듣고 싶은 과목만 골라 듣고 그만두었지만, 처음으로 첫사랑을 그리워하며 쓴 단편 소설에 A+ 성적을 받은 후 끄적끄적 뭔가를 계속 써왔다.
그리고 바빌루 보컬스튜디오에서 노래를 배우며 인생 최대의 문학적 감수성이 폭발했다. 그림책 『실수해도 괜찮은 콘서트』로 시작해서 그림책 4권, 감성 시집 『그리_움』 등을 자가출판으로 마음껏 출간했다. 필명 ‘이휘나’를 사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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