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의 제255대 교황이자 복자.
세니갈리아 출신으로, 베드로를 제외한 역대 교황 중에서 최장기로 재임하였으며(31년 7개월 23일) 1천년 이상 존속한 교황령을 지배한 마지막 교황이기도 하다. 그가 오랫동안 교황좌에 있었다는 건, 그만큼 다른 교황들에 비해 여러 시련에 맞닥뜨렸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유주의와 끊임없는 투쟁을 벌였으며, 이 때문에 반동적인 교황이라는 평판을 얻었다. 제1차 바티칸 공의회를 개최하여 이후로 교회가 한동안 보수반동적인 자세를 견지하게끔 한 교황이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