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여성운동 1세대의 급진적 진영을 대표하는 비평가이자 세기 전환기 작가이다. 교육의 기회가 여성에게 막혀 있었던 19세기 중반의 현실에서 돔은 독학으로 다양한 지식을 섭렵했으며, 《여성의 학문적 해방》(Die wissenschaftliche Emancipation der Frau, 1874), 《여성의 본성과 권리》(Der Frauen Natur und Recht, 1876) 등 여성의 교육권과 참정권을 요구하는 글을 많이 발표했다. 또한 19세기 중후반부터 삼대에 걸친 여성 삶의 변화를 그린 소설 3부작 《어느 영혼의 운명》(Schicksale einer Seele, 1899), 《시빌라 달마르》(Sibilla Dalmar, 1896) 그리고 《크리스타 룰란트》(Christa Ruland, 1902)를 비롯하여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