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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인희
국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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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인희
국내작가
? 서울대학교 치매융합연구센터 센터장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 단장

30년 넘게 알츠하이머병의 발병 기전 규명과 조기 진단 치료제 개발에 헌신해온 세계적 권위자다. 서울대학교 졸업 후 애리조나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UCSD(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에서 박사 후 연구자 과정을 거쳐 현재까지 국내외 치매 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학문과 임상을 아우르는 혁신을 이끌어왔다.
저자는 두렵지 않은 노년의 건강과 치매 정복을 향한 비전을 품고, 병의 근본 원인을 밝히며 치료의 가능성을 넓혀왔다. 학문과 연구의 최전선에서 활동할 뿐 아니라 치매와 신경퇴행성질환에 관한 대중강연을 활발히 펼치며 과학을 쉽게 전달하는 소통가이자 대한퇴행성신경질환학회 회장,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 회장 그리고 여러 국제학회의 조직위원장을 역임한 리더다. 이러한 학문적 권위와 국제적 네트워크, 탁월한 조직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수십 년간 치매 연구와 세계적 협력을 선도해오고 있다.
『치매 해방』은 저자의 독보적이고 혁신적인 과학적 통찰과 실천적 방법론을 응축해 뇌의 노화와 인지능력 저하에 대한 두려움에서 진정으로 벗어나 누구나 더 오래 또렷한 기억과 명확한 인지능력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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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추천

  • 경이롭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우리는 마치 오래전부터 함께 살아왔지만 제대로 들여다본 적 없던 존재와 마주하게 된다. 바로 우리의 뇌다. 하루를 시작하며 무심히 일어나고, 걷고, 생각하고, 기억하는 그 모든 순간에 조용히 작동해온 이 기관이 얼마나 정교한 균형 위에 서 있는지 놀라울 만큼 생생하게 보여준다. 특히 나의 마음을 사로잡는 개념은 ‘예비 역량reserve capacity’이다. 젊은 시절 우리는 넉넉한 예비 역량 덕분에 무리와 실수를 견뎌낸다. 그러나 나이가 들수록 그 여유는 줄어든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것이 기울어지는 것은 아니다. 예비 역량은 기를 수 있고, 돌볼 수 있으며, 삶의 태도와 선택을 통해 지켜낼 수 있다. 저자는 노화의 목표를 단순한 생존이나 질병 회피에 두지 않는다. 높은 수준의 기능과 회복력을 오래 유지하는 것, 곧 ‘신체 적합성’을 삶의 중심에 두라고 권한다. 또한 뇌를 고립된 장기가 아니라, 심장과 장, 면역계와 끊임없이 소통하는 살아 있는 사령탑으로 그린다. 항상성이라는 섬세한 균형, 나이가 들수록 조절이 어려워지는 면역 반응, 그리고 낮은 수준의 만성염증이 신경퇴행성 질환과 어떻게 연결되는지에 관한 설명은 노화를 둘러싼 풍경을 전혀 다르게 보게 한다. 우리의 식습관, 활동, 태도가 뇌와 몸의 미묘한 균형에 흔적을 남긴다는 사실은 숙연함마저 불러일으킨다. 책을 덮는 순간, 우리는 더 이상 ‘늙어간다’고 말하고 싶지 않다. 대신 이렇게 말하게 된다. 나는 지금, 나의 예비 역량을 쌓아가고 있다. 그리고 그 문장은 두려움 대신 책임과 가능성으로 가슴을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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