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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광웅
국내작가 문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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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광웅
국내작가 문학가
가슴속호수 권광웅


글을 쓴다는 것은
스쳐 지나가는 것들을 붙잡아
끝내 의미로 남기는 일이라 믿는다.

아무 일도 없었던 날들,
그 고요 속에서 가장 오래 자랐다.

실수는 흉터가 아니라 나이테였고,
후회는 멀리 돌아 다시 오는 강물이었다.

살아낸 시간들을 천천히 들여다보며
사소한 순간에 깃든 마음을 기록한다.

크게 말하지 않고, 오래 남는 문장을 믿는다.

살아보니,
그 모든 계절이 선물이었다.

브런치 작가
에세이 『사랑이 멈추지 않는다』
시집 『너를 품은 바람』 『달이 머물다 간 자리』
공동시집(21인) 『첫 시와 바람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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