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의 혁명가이자 정치가로,1983년부터1987년까지 국가수반으로 재 임하며 ‘아프리카의 체 게바라’로 불렸다. 프랑스 식민지였던 오트볼타Upper Volta의 군인이었던 그는 젊은 시절부터 독립과 자주, 사회 정의를 강조하며 급진적 민중운동에 참여했다. 1983년 쿠데타를 통해 권력을 잡은 뒤, 나라 이름을 ‘부르키나파소(Burkina Faso: 올곧은 사람들의 나라)’ 로 바꾸고, 부패 척결과 식민 종속에서 벗어난 자립경제, 여성해방, 환경보호, 문맹퇴치 등을 추진했다. 상카라 는 국가의 근본적 변화를 위해 지도자 자신부터 검소함을 실천했다. 고급차 대신 자전거를 타고, 대통령 급여를 줄이며, 해외원조에 의존하지 않는 ‘스스로 서는 아프리카’를 주창했다. 그의 정책은 단기간에 눈에 띄는 사회 적 변화를 이끌었으나, 급진성과 외교적 고립, 기득권층의 반발로 인해 정치적 긴장이 심화되었다. 1987년 10 월, 그의 동료였던 블레즈 콩파오레의 쿠데타로 암살당해 38세의 짧은 생을 마쳤다. 비록 짧은 통치였지만, 상 카라의 사상은 오늘날까지도 아프리카 청년들과 전 세계 진보적 시민들에게 영감을 준다. 그는 “우리의 혁명은 해방을 위한 사상이며, 인간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권리를 되찾는 투쟁”이라 말하며, 자주와 정의, 평등의 실현을 위해 끝까지 싸웠다. 그의 말과 행동, 그리고 그가 남긴 윤리적 유산은 식민지 이후 아프리카의 자립과 정의를 모색하는 모든 이들에 게 여전히 강력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현재 부르키나파소 대통령 이브라힘 트라오레는 상카라를 계승해 프 랑스군을 철수시켰고, IMF와 세계은행의 대출을 거부하며 국민 중심의 자립경제를 펼쳐 인기가 높다. 아프리 카의 새로운 지도자로 부상한 이 젊은 대통령은 자신이 상카라의 제자임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