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역사교육을 전공한 후 진로를 바꿔, 북경중앙미술학원 미술사학과와 중국사회과학원 연구생원에서 중국 근현대 회화사를 공부했다. 전통에서 현대로 넘어가는 갈등의 시기에 자아 정체성과 민족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이 흥미로웠고, 거칠고 무거운 삶이 예술로 정화되는 노고가 아름다웠다. 먹에 숨어 있는 화려함을 표현하면서도 내면의 무거움과 단단함을 담아낸 화가 황빈홍(黃賓虹)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강원대학교 글로벌융합학부 대학원에서 미술사, 도상해석학, 기호학에 관심을 두고 중국 유학생들을 가르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