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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쓰야쿠 미노루
해외작가 예술/여행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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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쓰야쿠 미노루
해외작가 예술/여행 저자
일본 현대연극을 대표하는 극작가이자 에세이스트, 아동문학가이다. 만주국 신경(현 중국 장춘)에서 태어나 전후 일본으로 돌아온 그는, 와세다대학 재학 중 안보투쟁과 연극 활동을 시작하며, 1961년 스즈키 타다시(鈴木忠志) 등과 극단 자유무대(현 와세다소극장)를 결성, 2007년 《개가 서쪽을 향하면 꼬리는 동쪽》이라는 작품까지 총 130여 편의 희곡을 집필했다. 그는 사무엘 베케트, 카프카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유명하며, 특히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를 읽고 큰 감명을 받았으며 만주국, 태평양전쟁, 안보투쟁에서 민중이 국가로부터 받는 부조리를 강하게 느끼고 그의 작품에 녹여냈다. 극 중 무대 장치는 ‘전봇대 하나’, ‘벤치 하나’가 전부인 듯 단순하고, 등장인물은 종종 ‘남자A, 남자B’처럼 이름 없는 존재로 등장한다. 이는 전후 일본 사회의 불안과 고독, 익명화된 인간의 모습을 날카롭게 드러내는 장치이기도 하다. 대표작으로는 《코끼리》, 《성냥팔이 소녀》, 《부서진 풍경》, 《세상을 편력하는 두 기사의 이야기》, 《왔구나, 고도》 등이 있으며 일본의 부조리극을 확립한 일인자로 평가받고 있다. 기시다쿠니오 희곡상, 예술선장문부과학대신상, 요리우리문학상, 기노쿠니야연극상, 아사히상, 요미우리연극대상 등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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