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명선은 충남 대전에서 청소년기를 보냈다.
어린 시절 예술의 길을 꿈꾸지도 않았고 예술가가 되리라고 생각지도 않았다.
우연히 대학 캠퍼스 잔디에 앉아 낡은 기타를 치며 노래하던 행정학과 과선배를 만나 기타 코드 5개를 배우고, 버려도 된다는 기타를 빌려 바로 작곡을 하고 운명적으로 음악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
대표작으로는 장윤정 ‘어머나’, 임영웅 ‘인생찬가’, 이승철 ‘서쪽 하늘’, 이루 ‘까만안경’, 김장훈 ‘Honey’, 슈퍼주니어 ‘로꾸거’, 윤미래 ‘떠나지마’, 린 ‘이야’, 송가인 ‘엄마아리랑’ 등이 있다.
2015년 태양과 바다와 바람을 찾아갔던 제주에서 한 달간 눈에 보이는 대로, 느껴지는 대로 다가왔던 여러 가지 아픔, 슬픔, 그리움, 희망들을 적어 보았고 그 이야기들이 시집 ‘운명의 학교’로 출간하게 되었다.
시인이 되려고 쓴 글은 아니기에 10년이란 시간이 흘러 세상에 빛을 보게 되었지만 결국 모든 건 누군가의 생각에 따라 결정되는 건 아닌지 의문과 공포만 더해지는 계기가 되었다.
‘운명의 학교’
내 삶의 흔적이다.
언제부터인가 질문하고 있다.
나는 언제 이 학교를 졸업할 수 있을까?
졸업하기 전, 또 다른 흔적이 내게 다가올 수 있다면 좋겠다.
지금 나의 흔적이 누군가의 흔적과 합쳐져 또 다른 상상으로 태어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