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세상만큼 자신과의 단절도 빨랐다는 김도연 작가.
진정한 공부는 성적이 아니라 현실을 이어가는 것이라며 지금 소중한 것을 부여잡으라고, 그렇게 지금을 바라보고 ‘연결’ 지으라고, 엄마인 자신부터 삶을 새롭게 조타(操舵)합니다. 늦지 않았으니 더 느리고 더 깊게 살아보겠다고, 이제는 자신의 결을 찾아 새로운 연결을 짓겠다고, 엄마부터 삶의 방향을 찾아 한결같이 걷겠다고, 그러다 보면, 자신만의 ‘탁월함’이 드러날 것이라고 담담하게 이야기하는 그녀의 글에서는 효율을 따지는 시대, 삶을 부여잡는 의지의 어휘들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