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 출생. 1998년 《사람의 깊이》에 「가족」 외 5편의 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나비 그리는 여자』, 『동그라미, 기어이 동그랗다』, 『지금 이 순간』을 펴냈다. 여수 ‘샘뿔인문학연구소’에서 오랫동안 고전과 인문학 읽기, 문학창작아카데미를 이끌어 오고 있으며,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글로벌 교육원 문학창작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작가회의 회원.
이 작가는 화려한 수사보다 솔직한 내면의 언어로 삶을 이야기합니다. 자신의 어두움과 현실의 늪을 외면하지 않으면서도, 결국은 지구별의 푸르름과 존재의 감사로 나아가는 흐름이 인상적입니다. 누구나 마음속에 썩어가는 꽃을 숨기고 살고, 늪 같은 현실에서 허우적거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시들은 말합니다. 그래도 우리는 이 지구별에서 살아가고 있으며, 하늘과 바다의 푸르름을 볼 수 있는 존재라고. 삶의 무게와 아름다움을 동시에 담아낸 이 시들은 조용히 읽는 이의 마음에 깊은 성찰과 따뜻한 위로를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