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명한 신약학자이자 오늘날 바울 연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학자 가운데 한 사람이다. 필립스 대학교를 졸업하고 뉴욕 유니온 신학교에서 목회학 석사 학위(M.Div.)를, 듀크 대학교에서 신약학 박사 학위(Ph.D.)를 받았다. 프린스턴 신학대학원에서 21년간 헬렌 H. P. 맨슨 신약 문헌·주해 석좌교수로 재직하고, 은퇴 이후 베일러 대학교 신약학 석좌교수로 섬겼다. 2016년 세계성서학회(SBL) 회장을 역임했으며, 2020년에는 신약학에 기여한 공로로 영국 학술원이 수여하는 버킷 메달(Burkitt Medal for Biblical Studies)을 받았다.
저자는 에른스트 케제만과 J. 루이스 마틴으로 이어지는 ‘묵시적 바울’ 해석의 계보에 서 있으면서도, 스승의 메아리에 머물지 않고 자기 길을 새롭게 개척한 학자로 평가받는다. 신약학계는 그녀의 로마서 주석을 오랫동안 기다려 왔다. 십수 년에 걸쳐 꾸준히 발표된 로마서 관련 논문들은 이 주석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그 단서를 제공해 왔으며, 마침내 완성된 책은 그 오랜 기다림에 충분히 보답하는 성취를 보여주었다. 이 책 외 저서로는 『로마서에 가면』『바울, 우리 어머니』(학영), 『데살로니가전후서』(한국장로교출판사), Readings in Romans, The Acts of the Apostles, Mary: Glimpses of the Mother of Jesus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