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걸 배워가고 있는 디자이너 겸 크리에이터입니다. 하나에만 집중해야 하는 시대에 음악, 책, 영화 등 다양한 걸 배우고 싶은 욕구를 누르기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어리석음이 제 인생의 모토이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곳에서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글을 읽으며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중동 지역의 속담으로 ‘개들이 짖어도 캐러밴은 간다’에서 변형되어 ‘역사는 비난이 가해지더라도 앞으로 묵묵히 간다’는 의미입니다. 이 문장을 어디선가 듣고 양화대교를 걷고 있던 중, 멀리서 2호선 기차가 지나가는 걸 멍하니 10분 정도 바라봤습니다. 그때 느꼈던 감정은 ‘앞으로 묵묵히 간다’보다는 ‘내가 아무리 여기서 울든, 소리를 치든, 저 멀리 보이는 기차는 갈 것이다’라는 것입니다. 그걸 토대로 서툴게 글을 써내려갔습니다. 재밌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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