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때 문예반에서 매일 글을 쓰며, 창 밖에서 부채춤으로 운동회 연습하는 친구들을 부러워했다. 바람을 일으키는 부채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지금은 ‘한우리독서토론논술’ 지도교사로 15년간 일하며, 책방을 운영하며 소소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도시와 농촌이 양극화된 현실을 보면서 문화의 바람을 대안으로 제안해서 책방을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만들었다. 동네 아이들과 어른들이 책방에 모이고, 재미있는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며, 겨울에도 땀이 송글송글 맺히는 얼굴에 부채질을 하고 있다. 계간지 『시와 동화』94호에 동화 “하늘 개구리”를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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