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 다타스는 1949년 파리에서 태어난 프랑스 시인이다. 작곡가이자 오르가니스트였던 아버지와 배우였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음악과 연극, 언어의 울림 속에서 성장했다. 스무 살 무렵, 시인 장 그르장의 눈에 띄어 첫 시집 『Noone』을 출간하며 문단에 데뷔했다. 그녀의 시 세계는 영성, 여성성, 기억과 욕망을 주제로 한다. 『정신의 밤(La Nuit spirituelle)』에서는 장 주네와의 교류를 바탕으로 인간의 내면과 신비, 반항과 구원의 긴장을 탐구했으며, 『유혹하는 여자의 수첩(Carnet d’une allumeuse)』은 랭보의 『지옥에서 보낸 한 철』에 대한 여성적 응답으로 읽히기도 한다.
오늘날 리디 다타스는 프랑스 현대 문학에서 독창적인 목소리로 평가받으며, 그녀의 작품은 여전히 독자들에게 내면을 응시하게 하고, 인간 존재의 빛과 어둠을 성찰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