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 인생의 봄날이 무너지는 소리를 듣고 100일간의 침묵에 들어갔다. 세상이 말하는 성공의 속도에 맞추려 애쓰는 대신, 도덕경의 '무위자연(無爲自然)'을 스승 삼아 멈춤의 기술을 배웠다. 부족함은 채워야 할 결함이 아니라 무언가를 시작하게 하는 생명의 씨앗임을 깨달은 후, 비로소 자신을 온전히 안아주기 시작했다. 현재 ‘생글로리의 아트살롱’을 운영하며 그림과 인문학으로 사람들의 메마른 마음에 쉼표를 찍어주는 일을 한다. 매일 새벽 필사를 통해 사유의 근육을 단련하는 기록가로 살고 있다. 마흔의 길목에서 길을 잃은 이들에게, 타인의 기준이 아닌 나를 지키는 ‘이기적인 용기’를 전한다. 저서로는 『마흔을 위한 이기적인 용기』가 있다.